동해해경이 경비함정에 원격정비 시스템을 설치해 먼바다에서 결함발생시 원격으로 신속한 정비를 지원받을수 있게 됐다.(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앞으로 망망대해 해양경비함정에서도 원격으로 정비를 받을수 있게 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경비함이 먼 바다에서 임무 수행 중 중요장비에 대한 결함이 발생 할 때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격정비지원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민족의 섬 독도 해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역등 망망대해에서 중요장비에 대한 결함 발생 시 광역위성망(KOSNET)을 통한 해양경찰 정비창 관계자와 영상접속후, 신속한 기술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원격정비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이미 대형함정 5척에 설치하고 테스트를 마쳤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관실 등 격벽이 많은 공간까지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해 기술자가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정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함정 위성장비를 활용함으로써 랜케이블 등 소액 설치비 외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경제적 장점이 있다는 것이 해경측의 설명이다.
김용진 동해해경 서장은 “원격정비지원시스템 도입으로 먼 바다에서도 신속한 정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경비함정 가동률을 향상시켜 해양 주권 수호에 더욱더 충실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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