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 안전센터가 암벽 등반중 20m 아래로 추락한 등반객을 구조하고 있다.(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섬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구조·구급에 포항 남부 소방서(서장 은대기)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신병진)가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7분께 울릉도 북면 송곳산 암벽에서 k씨(61)가 추락한 사고 발생했으나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k씨가 송곳산 암벽을 타기위해 안전 확보용 캠 2개를 설치했으나 캠이 빠지면서 약 20m정도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함께 등반한 동료가 119상황실에 신고.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안전하게 구조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28분께 북면 현포항 방파제서 주민 A씨(42.남)가 콘크리트 블록인 테트라포트 틈 사이 6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구조·구급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아울러 울릉도 해안가 및 등산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울릉119는 구조대원을 배치해 순찰을 통한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각종 안전 사고 줄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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