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4일 고수온으로 육상양식장에서 양식중인 어류가 잇달아 폐사함에 따라 합동피해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고수온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조사 및 지도반을 편성해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에는 58곳의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등 어류 1073만여마리가 양식중에 있으며 고수온 주의보 발령 후 육상양식장 6곳에서 3만6000마리의 어류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구룡포읍에 위치한 영동수산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고수온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비 등을 확보해 추가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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