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천부 해상공원 풀장에서 열리는 오징어 맨손잡기 대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017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31일부터 3일간 오징어 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과 울릉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31일 오후 풍어기원제례를 시작으로 오징어 요리시식회,개막식,축하행사, 체험`참여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울릉군은 행사 동안 넓은 풀장에 바닷물을 가둬 살아있는 오징어를 방사한 후 손으로 잡는 행사를 통해 즉석에서 회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오징어 맨손 잡기는 1일 천부해상공원 에서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에는 저동어판장에서 체험 및 참여 행사로 관광객 냉동오징어 분리하기,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끼우기, 관광객 오징어요리경연, 전통 뗏목경주가 각각 이어진다.
이어 2일에는 저동 내수전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해변 몽돌쌓기, 아쿠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사진전, 울릉도 분재 전시회, 울릉도 슬로푸드 시연회등이 행사장 주변에서 열린다.
저동항 어판장에서 열리는 오징어 배따기 대회에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축제는 경북 도 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된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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