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식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지난 2015년 녹색환경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봉화군은 18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 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이사 이기헌)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전국 200여 자치단체의 지난해 경영 분야별 추진실적을 검토해부문별 전문심사, 주민설문조사 등 총 3차례의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한 봉화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군예산 4,000억 시대 달성과 군채무 제로를 실현하는 등 건전 재정을 바탕으로 활발한 군정을 펼치고 있는 역동적인 자치단체임을 인정받게 됐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과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영국 농림부 국제적 분석능력 인증,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꿈이 있는 부자농촌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작은 시골간이역(분천역)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의 한국관광 100선과 분천 산타마을의 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봉화은어축제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을 통해 군 브랜드 제고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점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박노욱 군수는 “소중한 자원을 비롯애 어우러진 웰빙과 휴양이 있는 관광 인프라 개발에 더욱 노력해 봉화의 브랜드를 넓히고, 지역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심사,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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