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주시, 경제·관광 산업 “눈에 띄네!”
민선 6기 3년 간 국비 2조 4000억원 확보
이미지중앙

장욱현 영주시장이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영주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등 경제구조 대변혁에 나섰다.

지금까지 영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농업과 전통산업에 주력해왔지만, 민선6기 출범 후 3년 간 하이테크 베어링산업과 경량합금속 융복합 기술센터 등 첨단산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주에 건립중인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시험평가 기관으로 장수면 갈산일반산업단지 1부지에 연건평 3규모로 2019년 준공될 예정으로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산학연 고용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베어링 R&D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베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으로 협력업체와 부품업체 600여 개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의 발전된 경제는 국비확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영주시의 국비는 해마다 증가해 20156,55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8,271억 원, 20금년도에는 9,07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최근 3년 간 23,901억 원을 확보했다.

영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비롯해 영주댐,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국지도 28호선 건설 등이다.

시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우리나라 국토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추진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됨에따라 철도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게 됐다.
이미지중앙

시가 건립중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국책사업 추진과 함께 SK머티리얼즈의 공장증설, 대원플러스의 관광호텔 건립 등 지난 3년 간 4,46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11천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산업 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유불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영주시는 전통을 배경으로 한 관광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힐링관광도시로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무섬마을과 지난해 10월 개원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치유관광 기반을 확충했다.

2020년 완공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립 공사가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지역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선비정신을 테마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문화코스에 선정되는 등 영주시 관광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의 대표 역사인물인 안향과 주세붕 선생, 정도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 순흥 지역의 구전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도 그간의 성과로 손꼽힌다.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오는 10월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내년에 개최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미지중앙

한국선비문화 테마파크 조감도(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3년간 변화와 혁신의 씨를 뿌렸고, 희망의 싹이 움터나가고 있다더 큰 영주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시민 여러분들도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남은 1년 동안 영주를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