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유재산찾기' 활동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유재산찾기 TF팀이 첫 소송을 수행한지 1년 6개월여만에 207억원 상당의 재산을 되찾았다.
시유재산찾기는 도로 확포장 등 공익사업에 편입돼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현재까지도 개인소유로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상속자)에게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 시유재산찾기 TF팀을 출범한 이후 69필지 2만1311㎡(시가 207억원)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지금은 42필지 1만994㎡(시가 198억원)의 토지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30여 필지에 대한 추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의 재산을 바르게 관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소유권이 의심되는 재산에 대해서는 소상히 밝혀 정비하는 등 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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