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을 돌며 유흥업에 출입해 금품을 훔쳐온 20대가 쇠고랑을 찼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15일 주점과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칠곡군 왜관읍 가 노래주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술을 주문하고, 업주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킨 뒤 카운터와 방안에 있던 지갑에서 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2월 11일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 서울, 경기,인천, 충남 등 전국을 돌며 주점과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22회에 걸쳐 200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이길호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며 좀도둑 예방,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강력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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