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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2월 수출 26% 증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월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16억 9500만달러로 전년 동월(13억 4500만달러) 대비 26% 증가했다.

지역 총수출액은 40억3900만 달러로 이중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은 42%를 차지했다.

철강, 알루미늄,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지역의 주력업종의 수출 호조세 덕분이다.

특히 중견기업 수출실적은 8억 8100만달러로 전년동월(5억 9300만달러) 대비 48.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공구, 기타기계류, 원동기및펌프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경북은 주요업종의 회복으로 인해 철강판, 산업용전기기기, 합성수지 등이 지난달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김문환 청장은 “3월부터는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 기업은 ‘중국수출애로 접수센터’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통상·외교채널을 통한 제소 등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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