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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용 도지사, 휴일 경주엑스포 찾아 점검 및 직원 격려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 행사 이후 후속준비 철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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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조직위를 방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조직위 창립총회 이후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5일 오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포 2017' 조직위를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방문은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를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물결로 채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준비로 휴일에도 출근해 일하고 있는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특히 김 지사는 지난 2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먼저 공동조직위 창립총회 이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조직과 인력, 예산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어려움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직원들에게는 "여러분 덕분에 조직위 창립총회를 성공리 마칠 수 있었다", "고생 많았다"는 덕담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모두가 힘을 내어 문화 발신국 경북의 저력을 발휘해 세계가 놀랄 만한 축제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조직위 창립총회에서 딘 라 땅 호찌민 당서기와 응우웬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을 만나 경북도와 호찌민시가 공동 노력해 양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다른 국가들과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어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엑스포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인 베트남에서 K-Pop, K-Food, K-Beauty 등 한류와 함께 한-베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도 구성해 문화와 경제가 접목한 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행사에 경북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위가 문화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조직위는 지난 21일 호찌민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양측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측 조직위원들은 오는 11월9일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이 설치될 응후엔후에 거리, 통일궁 등을 둘러보는 등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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