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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11.9% 인상
상수도요금 이어 '서민가계 부담 가중'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 1월21일부터 일반버스 기준 100원(11.9%)이 인상된다.

상수도요금에 이어 시내버스 요금까지 서민생활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일반버스의 경우 성인 1200원에서 1300원, 중·고생 900원에서 1000원, 초등생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또 좌석버스는 성인 1500원에서 1700원, 중·고생 1200원에서 1300원, 초등생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각 50원 할인되며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다른 노선버스 이용 시 무료환승은 현행대로 적용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인건비, 물가인상 등 운송원가의 증가로 버스업계의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달 23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경북 전역의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을 조정(인상)했다"고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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