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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지사, ‘전남 비전 선포식’…재선 임기 닻 올려
김영록 전남지사[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김영록 제39대 전남도지사는 오늘(1일) ‘전남 비전 선포식’을 도청 청사 내 김대중 강당에서 갖고 민선 8기 임기 시작의 돛을 올렸다. 김 지사는 취임식에서 “세계적 흐름과 정치적으로 어려운 지역 상황 등을 직시하고 전남만의 강점 전략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원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전남 비전’의 주요 전략으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을 내세웠다.

김 지사는 “남해안에 우주산업 소재산업 벨트와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광주 전북 제주와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수도권 충청권에 버금가는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을 만들자”고 밝혔다.이어 청년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우주항공·데이터 등 첨단 전략산업 30조원 투자 유치 계획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주도와 선제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일자리 12만 개를 만들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초일류 대학으로 키우며,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만의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시대를 선도하기위해 해양관광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전남 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한 전남 관광객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 정원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환태평양시대 관문, 초광역 메가시티’로 도약시키며 민선 7기 호평받았던 각종 도민행복시책을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광주와 상생협력을 통해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광주와 상생협력을 강화해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광주 군공항 특별법 제정·광역교통망 확충 등으로 광주와 함께 초광역 경제동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만 도민이 단합하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하며, 천만 향우들까지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도민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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