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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전라남도지사, 김영록65.4%·이정현17.5%…김영록 독주속 이정현 선전 주목
김영록 절대강세, 이정현 선전관심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6·1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김영록 후보의 절대 우세 속에 이정현 후보의 선전여부가 주목된다.

남도일보 등 5개 언론기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가중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65.4%의 지지율을 얻어 17.5%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를 47.9%p 격차로 앞섰다.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4.5%를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10.1%, ‘잘 모름’은 2.5%로 ‘부동층’은 12.6%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록 후보의 재선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이정현 후보가 얼마나 투표율을 올릴지가 관심꺼리다. 이 후보가 20%이상의 지지세를 올리면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51% ▲30대 60.9% ▲40대 70% ▲50대 68.9% ▲60대 이상 68.4%로 전연령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13% ▲30대 21.9% ▲40대 13.9% ▲50대 17.2% ▲60대 이상 19.5%의 지지도를 보여 30대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10%대 지지도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 격차는 18세 이상 20대가 38%p로 가장 적었고 40대가 56.1%p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김 후보가 ▲남성 66.6% ▲여성 64.3%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남성 16.8% ▲여성 18.1%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전남 중부권(나주시·담양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화순군) 62.4% ▲전남 동부권(광양시·고흥군·곡성군·구례군·보성군·순천시·여수시) 65.4% ▲전남 서부권(강진군·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암군·완도군·장흥군· 진도군·해남군) 67.3%의 지지도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전남 중부권 18.2% ▲전남 동부권 18.5% ▲전남 서부권 15.6%의 지지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70.9%, 이 후보 16.9%로 지지율 격차가 54%p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투표의향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71.2%, ‘가급적 투표하겠다’ 20.0%,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 것 같다’ 6.6%, ‘투표하지 못 하거나 안 할것 같다’ 1.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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