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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 한달 만에 다시 하락
5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1.8
한국은행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한 달만에 또다시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1.8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지수는 102.6으로 전달과 비교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진 점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기대된 경기 회복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0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2020년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재유행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가 그해 89.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월 91.1로 90을 회복한 뒤 5월에는 101.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고 6월 106.9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8월(99.6)에 다시 100 밑으로 내려왔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4)는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77)와 향후경기전망CSI(82)도 전월 대비 각 1포인트, 5포인트 주저앉았다.

취업기회전망CSI(9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저축전망CSI(91)는 3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광주전남 도시 가구 600가구(응답 50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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