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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보건소 공무원 격무로 18명 사직 103명 휴직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코로나 19 격무에 시달려 광주와 전남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8명이 사직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31일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 총 18명의 보건소 직원이 사직했다.또 103명의 공무원들이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 올해 1명이 사직했고, 33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휴직을 신청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는 5명이 사직했고, 41명의 직원이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올해 17명의 보건소 직원이 직장을 그만뒀고, 70명의 보건소 공무원들이 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24명의 보건소 공무원들이 그만뒀고, 106명의 직원들이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공무원들은 선별 진료소와 가정 방문, 검체 채취, 확진자 이송, 역학 조사, 백신 접종 등의 업무가 과중돼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남의 한 지자체 보건소에서 백신 접종 수급에 대한 전반을 운영‧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직원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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