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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영천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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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영천유족회가 주최한 '제7회 합동위령제'가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엄숙히 거행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전쟁 전후 경북 영천지역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23일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엄수됐다.

영천 민간인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키 위해 열린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김병삼 영천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 및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경북 영천국민보도연맹 사건, 영천 민간인희생사건, 대구10월사건 관련 민간인희생 사건으로 희생된 522위의 넋을 위로키 위해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정웅 유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부시장은 추도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의 가슴속 맺힌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어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거의 아픈 상처는 털어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화합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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