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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근 대표 “K-수공예와 다이닝의 오감 조합…이도청담을 소개합니다”
K-Craft 리딩 컴퍼니 ㈜이도, 복합문화공간 론칭
복합 다이닝 컬처 스페이스 ‘이도청담’ 공식오픈
김 대표 “K크래프트 확장 끊임없는 새흐름 추구”
이탈리안 요리, 미식과 예술의 그릇으로 빚어내
체험형 플랫폼 공간…공예품전시+쇼핑+다이닝

K-Craft 세계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이도의 김영근 대표이사. 그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편적인 협업을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인큐베이팅하는 ‘K-수공예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본격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한국의 전통적 도자기 수공예(K-Craft)와 다이닝 스페이스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매력적인 ‘K-Craft 플랫폼’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려고 합니다. ‘이도청담’은 그 전진기지 중 하나입니다.”

김영근 ㈜이도 대표이사는 30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도의 공예 가치가 응축된 K-Craft 흐름을 전면에서 이끄는 브랜드로서, 단편적인 협업을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인큐베이팅하는 ‘K-수공예 플랫폼’의 위상을 키워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도는 컬처&다이닝 스페이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 ‘이도청담’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공식 오픈했다. 이도는 K-Craft 세계화로 이름을 널리 알린 토털 리빙 브랜드로 이름나 있다.

김 대표는 “이도청담의 공간에 녹여낸 한국 공예 신(scene)과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다방면으로 공헌하고자 하는 이도의 의미있는 행보를 기대해 달라”며 “빠르게 바뀌는 리빙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도자기 산업의 공고한 기술력과 독보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가치를 담은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도청담의 내부.

김 대표에 따르면, 이도청담은 문화복합공간을 추구한다. 문화복합공간은 작품전시와 판매, 문화와 마케팅의 공유의 장으로서 예술과 문화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컬처 네트워킹 스페이스’란 뜻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각 지역과 상권을 상징하는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흐름을 타고 우리의 전통 도자기 수공예와 다이닝을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 공간을 구축, 공예품 전시와 쇼핑은 물론 다이닝까지 겸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운 핫플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의중이다. 실제로 이도청담 오픈 전에도 이런 기대감 속에 많은 미식가의 입소문을 탄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도청담은 고품격 도자 제품을 선보이는 ‘포터리 존’,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존’과 함께 이탈리안 다이닝 퀴진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예술과 미식에 대한 선구적인 기업이념과 시각을 한 공간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그릇부터 테이블 및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섬세한 감도를 구현, 수준 높은 요리는 물론 우리 도자기의 가치가 집약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 공간의 역할을 자임한 것이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이도청담의 수공예 그릇과 음식의 조합.

김 대표는 “이도청담에 들어서면 화병과 화분은 물론 전문 플로리스트가 추천해 화기에 페어링해주는 식물을 보는 정취감을 느낌과 동시에 가장 먼저 보이는 ‘이도 보타닉’은 자연과 함께 하는 깊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곧 선보일 예정인 전통 공예 디자인과 IT 기술을 결합한 플랜테리어 아이템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고도의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성을 가미한 ‘크래프트 타일’ 역시 이도청담이 자신있게 내놓는 포인트다. 크기와 형태, 질감, 색상 등 다양한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타일을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이 타일들은 메인 다이닝홀의 원형 벽면, 카운터 테이블 하단, 화장실 벽면 등에 구현돼 있다.

공예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은 ‘이도 에디션’에 담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비롯해 의자, 테이블, 조명, 세면 볼까지 모두 직접 제작한 제품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현재 이선미 작가의 작품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가 놓인 메인 홀 갤러리 존을 통해서는 매달 다른 공예 작가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단순한 다이닝 공간이 아닌 예술 문화의 기능을 공유하는 청담동 지역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다이닝과 함께 제공되는 테이블웨어는 모두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수공예 도자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여주 이도 세라믹 스튜디오 외부 전경

김 대표는 “우리의 슬로건 ‘식문화를 이도에 담다’라는 것은 계속된다”며 “기존의 도자브랜드가 생활 식기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우리는 ‘이도청담’을 기점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K-Craft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리딩 브랜드로서 문화 및 산업에 유의미한 새로운 흐름을 끊임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ysk@heraldcorp.com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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