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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트랙터·히트펌프 등 기계분야 수출 유망품목 지원 강화
기계분야 수출점검회의…냉동공조 등 4개 업종 협회 단체 참석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기계 분야 수출 유망 품목인 트랙터, 히트펌프(고효율 에너지 기기) 등에 대한 해외전시회, 연구개발(R&D), 공적개발원조(ODA)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냉동공조, 에너지기기, 농기계, 금형 등 4개 업종 협회 및 단체, 기업과 함께 '제2차 기계 분야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4개 업종별 수출 현황과 전망, 업계의 애로 사항 등을 점검하고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친환경 정책으로 2026~2030년 히트펌프를 100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트랙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의 식량안보가 중요해지면서 호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히트펌프 해외 전시회 지원를 격년에서 매년으로 확대하고 오는 12월 두바이건축전 한국관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중형급(45~55kw) 전기 트랙터 공용 플랫폼 개발에 홀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85억원 투입한다. 에티오피아 농기계 연구개발(R&D)센터 조성에도 국비 178억원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히트펌프, 트랙터, 고신뢰 금형기기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고효율 에너지 기기의 한국관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계 R&D 사업과 ODA와 연계한 농기계 수출센터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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