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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G7 마치고 韓 도착…곧이어 한·독 정상회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 영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인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숄츠 총리 역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곧바로 한국을 방문한다. 독일 총리의 양자 방한은 지난 1993년 헬무트 콜 전(前) 총리의 양자 방한 이후 30년 만이다.

숄츠 총리는 이날 한국에 도착한 뒤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김건희 여사,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함께 하는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박3일 G7 정상회의 일정 동안 참관국(옵서버) 정상으로 다수의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만나 위로와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시다 총리와 2주만에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3국 간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호주, 베트남, 인도, 영국, 코모로, 인도네시아 정상들과도 회담을 했다.

yuni@heraldcorp.com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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