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미 켄터키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육군 헬리콥터 2대가 충돌 후 추락했다. [WKDZ Radio 갈무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미국 켄터키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육군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한 뒤 추락했다. 육군 대변인은 101 공수 사단 소속 HH60 수송용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에서 훈련 중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야산에서 발생해 민가의 피해는 없었었다. 다만 폭스뉴스는 사망자 수가 최대 9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트위터에 “포트 캠벨 기지에서 헬기 충돌과 관련한 초기 보고가 있었다.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