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이 25일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 '개량 백신'을 활용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2788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278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689만488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5만3698명)보다 910명 적은 숫자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19일(5만589명)보다는 2199명 늘어 완만한 증가세가 계속됐다. 2주일 전인 12일(5만4309명)보다는 152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완만해졌지만,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78명으로 전날(453명)보다 25명보다 늘었다. 지난 19일부터 8일째 400대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2.0%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50%를 웃도는 곳도 적지 않다.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날(55명)보다 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30명,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