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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즈맵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10월 코스닥 상장
플라즈마 기술로 멸균·재활성화
174건 특허·FDA포함 45개 인증
기술성장특례, 상반기 당기순이익 적자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플라즈맵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기업인 플라즈맵이 10월 상장한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과 제품 적용 부문 면에서 2차원으로 혁신 성장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재활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17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FDA를 포함해 45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투과 소재 멸균 파우치 기술로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경쟁사 대비 소형으로 기기를 생산해 중소형 병원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표면 활성 처리기인 '액티링크(ACTILINK)'는 1분 내에 불순물을 최대 90% 제거한다. 임플란트와 인공 고관절 등 인체 삽입 의료기기의 불순물을 제거해 생체 적합성을 높인다.

기계와 함께 소모품인 '스터팩(STERPACK)'을 판매해 지속적인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기기를 사용하면 멸균제가 들어간 파우치를 지속해서 소비하는, 면도기를 판매하면 면도날 소비가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치과를 넘어 정형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분야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진출한 국가는 55개국으로 현재까지 미국 시장 매출은 약 45억원이다.

기술성장특례 상장 기업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적자다. 임 대표는 "총 45건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지난 9월 말 기준 2191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흑자전환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5~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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