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기존 2호가에서 20호가로 확대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NYSE의 아르카북(Arcabook) 서비스는 미국 주식의 매수·매도 총 20호가 및 호가잔량을 실시간 무료로 보여준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제공되는 나스닥 라이선스 기반의 나스닥 베이직과 함께 NYSE 아르카북 서비스를 동시 제공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복수거래소 시세를 선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형 UI·UX가 적용된 호가 화면을 통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거래소와 상장지수펀드(ETF)·중소형주 중심의 NYSE 거래소 호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며 보다 넓은 범위의 투자 정보를 미국 주식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20호가 서비스를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2시간 추가 연장해 오전 5시부터 9시까지(한국시간, 서머타임 적용 기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와 동일하게 16시간 동안 미국 주식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주식 매매와 관련된 유용한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