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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와 도네페질 주사제 공동개발
1개월 지속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휴메딕스가 장기지속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GB-5001) 개발에 나선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4일 충북 오송 지투지바이오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 한국파마(대표 박은희)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주사제의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사진)했다.

계약을 통해 휴메딕스는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 경구제의 경우 치매 환자가 약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기억력 감소로 약을 제때 복용하기 어려운 반면, 이 제품은 1회 투여로 한 달간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돼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한 달간 체내에서 약효가 지속되는 도네페질 주사제의 제형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휴메딕스와 한국파마는 임상, 품목허가 및 판매 등을 진행한다.

휴메딕스와 한국파마는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료와 향후 제품 상업화 시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국내 판권을 갖는다.

지투지바이오사의 이노램프 기술은 약효물질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 균일한 미립구로 제조해 체내 투여 시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약효지속성 플랫폼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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