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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브웨이 매장 수 500개 돌파…존 치지 글로벌 CEO 방한
국내 진출 31년만에 500호점 돌파
한 달 평균 4.4개 매장 오픈할 정도로 성장세
K드라마 PPl로 동남아서 다시 인기
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4일 존 치지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써브웨이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가 500개를 넘어섰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4일 존 치지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500호점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방한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매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계신 샌드위치 아티스트와 점주, 그리고 수많은 써브웨이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을 다해 경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써브웨이는 언제나 더 건강한 음식과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께서 변함없는 써브웨이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중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의 실적이다. 100호점을 오픈한 2014년 8월을 기준으로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중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첫 진출했고,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는 ▷2014년 108개 ▷2015년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 ▷2020년 436개 ▷2021년 481개로 증가했다.

7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 53.3개, 월 4.4개 꼴로 매장이 늘었다.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516개다

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의 최대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세밀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방식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써브웨이코리아의 성공적인 PPL 마케팅은 ‘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류가 거센 아시아 지역에서 ‘K-써브웨이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한류 사랑이 각별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써브웨이코리아가 PPL을 진행한 다수 K-드라마의 인기 덕에 2000년 10월 완전 철수했던 써브웨이가 21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현지에 새로 매장을 열며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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