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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확진자 연이틀 2만명대...오늘부터 입국 후 PCR 폐지
2만6960명 확진, 연일 2만명대
위중증 356명·사망 39명…토요일 신규확진, 12주 새 최저
입국 시 발열 등 의심증상 있다면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
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일본 무비자 여행 허용 등 입출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붐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2만명 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지난 7월 9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정부는 국내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전면 해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2만6659명, 해외유입은 30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79만6014명이 됐다.

전날(9월 30일) 2만8497명보다 1537명(5.39%), 1주일 전인 24일의 2만9336명보다도 2376명(8.09%) 각각 줄었다. 이날 확진자는 연이틀 2만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 이번 6차 유행 초기인 7월 9일(2만261명) 이후 12주만에 가장 적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52명보다 4명 증가한 356명이다. 4일째 300명대다. 최근 1주일간(9월 25일~10월 1일) 일평균은 384명으로 전주(9월 18일~24일) 일평균 461명보다 7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9명 발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44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8445명(치명률 0.11%)이다.

[영상=시너지영상팀]
[영상=시너지영상팀]

1일부터 국내 입국자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날 0시 입국자부터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제한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모든 입국자 검사 의무가 해제됐다. 지난달 3일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중단됐고, 그보다 앞선 6월 8일에는 입국자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다만 정부는 검역 단계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는 진단검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중 입국 후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입국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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