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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내일 첫 기자회견…모두발언 15분·질의응답 25분
17일 용산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개최한다.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첫 기자회견은 용산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된다. 윤 대통령 모두발언은 15분가량 예상되며, 이에 따라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은 25분 정도 예상된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에서는 취임 이후 100일 동안의 소회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먼저 직접 말씀하시고, 그밖에 궁금하신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곧바로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강인선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면 윤 대통령 모두발언이 끝난 후 바로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진다.

주제에 제한 없이 취재진이 손을 들면 강 대변인이 호명해서 지명하는 방식이다. 기자회견장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명의 대통령비서실 수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배석한다.

최 수석은 “특별한 순서 없이 내신과 외신기자를 적절하게 안배해 진행할 것”이라며 “외신기자가 질문할 경우 질문과 답변을 통역이 순차통역으로 먼저 하고, 답변은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어통역은 대통령실에서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생중계하는 각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다.

협소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밀접하는 만큼 현장에 참석하는 취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입장해야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이기 때문에 소통하는 기회가 더 자주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취임하신 이후 일찍이 없었던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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