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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수사관 출신 주기환, 與 비대위원… 비대위 명단 8명 확정
주호영 비대위, 8명 비대위원 인선 확정
권성동 사퇴 없이 당연직… 주기환 檢 수사관 출신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왼쪽)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주기환 전 후보측]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이자 대검 수사관 출신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17일 공개된 국민의힘 비대위 인선안에 따르면 당연직인 주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포함됐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다.

특히 주 전 후보의 경우 윤 대통령의 ‘20년 지기’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자녀의 대통령실 근무 사실이 공개되며 ‘사적 채용’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인물이다. 대통령실은 관련 논란에 대해 “능력을 검증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 전 후보는 지난 2003년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에 근무할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을 하며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내정됐다. 최재민 도의원은 84년생, 이소희 시의원은 86년생이다. 비대위 내에서 청년층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비대위 인선 보고를 마친 후 3시에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인선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가급적 당을 조기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다”면서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6명으로서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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