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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국방장관 첫 전화회담…中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양국 긴밀한 협력 약속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미일 국방장관이 첫 전화회담을 통해 16일 최근 중국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지난 10일 개각으로 입각한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약 30분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회담을 했다.

교도는 “양국 장관은 중국이 이달 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비난하며 지역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일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지난 4일 대만 주변 등에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가운데 5발이 자국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졌다며 중국에 항의했다.

미일 장관은 또 북한 정세와 관련해 한미일 3개국의 방위협력이 중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하마다 장관은 전화 회담 뒤 “미일 동맹의 억지력 및 대처력 강화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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