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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마트, 아마존에 도전장...파라마운트와 손잡고...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자사 고객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플러스)’ 구독자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파라마운트+’를 제공하기로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합의했다.

월마트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인 16일에 이같은 합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합의에 따라 월마트+ 구독자는 파라마운트+ 중 광고를 포함해 월 4.99달러에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라마운트+는 ‘스타트렉’, ‘헤일로’, ‘스폰지밥’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며, 자체 구독자 수는 4330만 명이다.

이번 합의는 월마트가 전 세계에서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거느린 아마존에 대한 도전장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자체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생중계 등으로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월마트+는 월 12.95달러의 회비를 내면 온라인 무료 배송, 휘발유 할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월마트 측은 구독자 수를 공개한 적이 없지만,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월마트+ 이용자 수가 1600만 명으로 작년 11월 1500만 명에서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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