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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영우’ 박은빈이 우영우를 맡은 게 금상첨화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연기 잘하고 캐릭터 잘 잡았고, 호감도까지 높은 배우가 우영우를 연기하니 효과도 더욱더 커진다.

배우 박은빈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의 입소문이 나고있는 가운데, 주인공 ‘우영우’으로 분한 박은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박은빈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를 맡았다. 감정이나 선입견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사건에만 집중해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우영우의 도전은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박은빈은 목소리 톤부터 손짓, 걸음걸이, 눈빛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박은빈은 "대본을 보고 내가 어떻게 연기하면 되겠다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섣불리 먼저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대본도 아니어야 할 것 같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연기를 한다는 것이 괜찮을지 의문이 생기더라. 그래서 찾은 해답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영우의 진심을 제일 먼저 알아주고 영우의 진심과 박은빈의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마음을 느껴주면 좋겠다가 기본 바탕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던 것처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심스럽게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박은빈은 혹시라도 미디어 매체에서 구현된 적이 있는 캐릭터나 실존 인물을 은연중에 기억하고 잘못된 접근을 할까 봐 모방을 최우선적으로 배제하고, 자신이 연기를 함으로써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

그는 오랫동안 작가와 감독이 준비를 하며 모두가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심사숙고한 결과물이 대본에 담겨 있기에 이를 믿고 책 등으로 공부하며 구체화하고자 노력했고, 마침내 이러한 박은빈의 치열한 노력과 진정성은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완성해냈다.

어린아이처럼 한껏 흥분해 향유고래 이야기를 하는 모습부터 덤덤하게 사람들에게 자신의 특이사항을 이야기하는 모습, 낯선 환경에 긴장되고 위축되지만, 당당하게 세상에 부딪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우영우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그 결과 리서치 기관 굿데이터의 6월 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박은빈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박은빈의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첫 방송 당시 0.9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것에 이어 2회 시청률이 1.805%를 찍으며 2배 급등해 ENA채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또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 1위, 한국 넷플릭스 1위에 랭크되며, 드라마의 인기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확신의 믿보배' 박은빈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는 6일 9시 ENA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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