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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안정환의 불꽃슛!…FIFA, 韓월드컵 4강 애니메이션 ‘화제’
[FIFA 공식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 도전기를 2분 길이의 애니메이션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한국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둔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2-0 승)부터 독일에 0-1로 패한 4강전까지의 여정을 애니메이션화한 것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투혼을 펼친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관중의 실제 모습도 곁들여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은 황선홍과 고(故) 유상철의 슈팅 장면,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1-1 무)에서 나온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쇼가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다.

이어 포르투갈전(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과, 16강 이탈리아전(2-1 승)에서 나온 설기현, 안정환의 골이 '불꽃슛'으로 묘사돼 눈길을 끌었다.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꺾은 8강에선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홍명보의 모습이 그려졌다.

4강전에선 독일 미하엘 발라크에게 실점한 뒤 고개를 숙인 한국 선수들과 함께 '게임 종료'(Game over)라는 문구가 떠올랐지만, FIFA는 뒤이어 '엄청난 퍼포먼스!'(What a performance!)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FIFA는 이 게시물에 "이보다 특별한 월드컵 여정은 없다. 한국은 2002년 홈에서 대단한 여정을 떠났다"는 소개 문구를 달았다.

[FIFA 공식 SNS 영상 캡처]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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