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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최우선 순위는 규제완화…반도체 등 인력 키울 것”
윤석열 정부의 경쟁력 제고와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논의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덕수(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국무총리, 제임스 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암참 회장, 조원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헌 기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관련 규제 역시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오전 한 총리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주최로 열린 미국기업 간담회에서 “노동, 환경 등에서 전반적인 규제 완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프로세스도 투명하고 공평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제 발전을 위한 교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중요시하는 분야가 교육”이라며 “양질의 인적 자원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반도체,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등인력이 한구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과 관련된 법규를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향후 제기되는 낮은 경제 성장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향후 국내 경제가 0.1~0.8%대의 잠재성장률에 갇힐 수 있어서 결국 총요소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부가 어떤 정책을 하는지 등을 따져 (전방위적으로) 총요소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 총리는 암참의 오랜 친구이자 한·미 관계의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암참은 한국 정부가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모두발언에 이어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의 1대1 대담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한·미 양국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암참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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