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테슬라 공급망 우려에도 올해 판매 50% 이상 성장 자신
테슬라 작년 순익 6.6조원 사상 최대

테슬라 전기차 'Y모델' 전면에 부착된 테슬라 로고.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공급망 우려에도 올해 전기차 인도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국 뉴욕 증시 마감 직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55억 달러(약 6조60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순익은 23억2000만 달러(2조7800억 원)에 달했고 주당 순이익은 2.52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36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도 177억2000만 달러(21조2300억 원)로, 월가 예상치(165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65% 성장했다.

시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업계의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테슬라도 성명에서 "공급망 문제가 주요 제약 요인이 되면서 공장 가동 능력이 떨어졌고 이 문제는 2022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신 공장이 지난해 말부터 'Y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고객 인도까지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최대 6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런 머스크 테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완전 자율주행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도로에서 성능이 향상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버전을 시범 운행해 왔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