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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인덕천 수상태양광 발전소 계획에 환경단체 “반대”
지역 환경단체 “하천 생태계 훼손 우려”
초남 태양광 발전소 위치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읍 인덕천 하구 공유수면에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환경단체가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21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발전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광양 초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냈고, 산자부는 광양시와 여수해수청 등에 허가 심의를 위한 사전 의견을 조율 중이다.

광양시에서도 초남산단 인근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과 관련, 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해 세풍발전협의회, 광양읍 이장단 등으로부터 의견서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광양만녹색연합은 성명서에서 “사업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산자부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허가해 준다면 인덕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광양만환경포럼도 “광양의 동서천 하구는 국제적 미확인종이 확인되는 등 기수역으로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태양광 발전 반대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일정용량 이상의 발전사업은 산자부에 허가권이 있으며, 산자부가 해당 지자체에 의견을 수렴하는 중으로 관련부서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발전소를 추진하는 해당 업체는 총 사업비 1925억원을 투입해 인덕천 1㎞ 이내 공유수면 50만2522㎡에 부유식 태양광 전기설비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비용량 55㎽, 공급전압 154㎸로 연간 7만6606㎾h의 전력을 생산해 수변전실을 통해 세풍변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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