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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가다실9가 보험 혜택 적용”…59초 쇼츠 공약
13번째 공약 “소견서 없이 보험혜택 일괄 적용”
14번째 공약 “가족돌봄휴가 유급 지원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튜브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1일 가다실9가 접종(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보험을 적용하고, 가족돌봄휴가의 유급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59초 쇼츠’ 공약을 발표했다.

13번째 공약인 ‘가다실9가 접종 보험 혜택 적용’ 공약은 현재 접종 권장 나이인 여성 9~45세, 남성 9~26세에 가다실9가를 접종하면 보험 혜택을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에 따르면 가다실9가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남성들도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다. 남성의 경우 감염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성관계 등을 통해 여성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필요한 예방접종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2015년 허가 당시 만 9세 이상의 남녀는 모두 가다실9가를 접종가능 하도록 승인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 접종연령을 만 9-26세에서 만 27-45세까지 확대 승인했다.

반면, 우리나라 가다실9가 무료 접종 대상은 만 12세 청소년(여성)으로 국한돼, 접종 권장 대상 국민들은 보험 혜택이 없다면 1회 접종에 20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통상 3회 접종을 권장하기 때문에 총 비용이 60만원이다.

본부는 “현행 접종 시 의사의 소견이 있으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예방 접종에 대한 소견서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에 접종 시 의사의 소견서 없이 보험 혜택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도록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14번째 공약으로 ‘가족돌봄휴가(자녀돌봄) 유급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현행 가족돌봄휴가 중 자녀돌봄휴가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자녀 한 명당 한 학기에 1일을 유급휴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자녀가 세 명이면 학기에 3일까지 유급으로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일급의 80%(최대 15만원)까지 수당을 지원하며,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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