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의 한 유원지에서 어린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시,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후 A양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숨졌다.
A양은 친척과 함께 이 놀이기구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루지는 썰매에 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주루지월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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