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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팀, 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10위
한국 썰매, 올시즌 월드컵 마감
스켈레톤 정승기 유일한 메달
베이징올림픽 반전 드라마 기대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 정현우가 월드컵 8차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 팀이 올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10위에 올랐다.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0초28의 기록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4인승 원윤종 팀의 최고 성적이다. 시즌 종합 순위는 14위다.

석영진, 장기건(이상 강원도청), 이선우(가톨릭관동대), 김형근(강원BS연맹)이 나선 석영진 팀은 1차 시기 1분6초37의 기록으로 24위에 머물렀다.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 정현우가 월드컵 8차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EPA]

올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한국 썰매 올림픽 출전권 수도 확정됐다.

한국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장씩을,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1장을 확보했다. 원윤종 팀과 석영진 팀이 두 종목 모두 출전한다. 모노봅에는 김유란(강원도청)이 나선다.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강원도청)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 여자부 김은지(강원BS연맹)가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시즌 한국 썰매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남자 스켈레톤에서 정승기가 6차 대회 동메달을 딴 게 전부다.

다만 시즌 초반 부진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후반기 들어 스타트에 속도를 붙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정승기가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팀이 서영우(경기BS연맹)의 부상 속에서도 후반기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희망을 갖게 했다. 시즌 전반기 20위 안팎의 성적에 그치며 부진했던 원윤종 팀은 후반기 4차례 경기에서 차례로 9위, 6위, 7위, 7위의 성적을 냈다. 대표팀은 18일 귀국 후 국내 훈련을 한 뒤 31일 베이징으로 떠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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