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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만에 탈삼진 신기록' 두산 미란다, 역대 7번째 외국인 선수 MVP
이의리, KIA선수로 36년만에 신인왕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이 끝난 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두산 미란다를 대신해 대리 수상한 배영수 코치(왼쪽)와 신인상을 수상한 기아 이의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아리엘 미란다(32)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MVP로 뽑혔다. KIA의 좌완투수 이의리(19)는 KIA선수로는 36년만에 신인왕이 됐다.

미란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미란다는 올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거뒀고 14승5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1위다.

미란다는 특히 고 최동원 한화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에서 세운 223탈삼진을 37년 만에 경신해 주목을 받았다.

MVP와 신인왕은 기자단 115명이 지난 10월31일, 11월1일 이틀간 투표를 해서 선정했다.

MVP 투표 결과를 보면, 미란다는 1위표가 59표로 예상보다 적었지만 588점을 받아 329점을 얻은 2위 이정후(키움)를 여유 있게 제쳤다. 미란다는 OB 시절 포함 두산의 8번째 MVP이자, 두산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 수상자다.

이날 미란다는 MVP 상금 1000만원과 개인 타이틀 2개 상금 총 600만원 등 1600만원을 받았다.

이미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미란다는 영상을 통해 "KBO리그 최고 선수에게 주는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시즌 준비를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두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의 이의리는 신인왕 투표에서 417점을 얻어 368점을 받은 롯데 최준용(20)을 49점 차로 제쳤다.

이의리는 올해 KIA 선발진의 한자리를 꿰차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올렸다. 또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타이거즈 선수가 신인왕에 오른 건,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다.

한편 기록으로 수여하는 각 부문 수상자는 타자 최정(홈런) 이정후(타율) 양의지(타점) 전준우(최다안타) 김혜성(도루) 구자욱(득점) 홍창기(출루율) 투수 오승환(세이브) 장현식(홀드) 수아레즈(승률) 등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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