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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루키 이의리, KIA선수로 36년만에 신인왕 등극
19경기 선발등판 ERA 3.61…롯데 최준용과 경쟁서 승리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신인왕에 선정된 기아 이의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이의리(19)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이의리는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기자단 115명이 지난 10월31∼11월 1일 이틀간 실시한 MVP와 신인상 투표에서 이의리는 417점을 얻어 롯데 최준용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의리는 무대에 올라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깊은 가르침 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 멋진 활약을 한 (최)준용이 형에게도 '고생하셨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한 건 1985년 이순철 이후 이의리가 무려 36년 만이다. 이의리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의리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 사이 최준용이 대항마로 등장했다.

한편 이의리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사이 추격전을 펼쳤던 롯데 최준용은 44경기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이의리를 넘지는 못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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