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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다, LET 시즌 최종전 정상 “고국팬 앞에서 우승 행복”
18세 티티쿨, 대상·신인왕 석권
카를로타 시간다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고국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2021 시즌 최종전서 정상에 올랐다.

시간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로스 나라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시즌 최종전 안달루시아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간다는 2019년 9월 지중해 레이디스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유럽 투어 5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9만 유로(약 1억2000만원).

시간다는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서 정상에 올라 너무 행복하다. 사랑하는 고국 스페인에서 홈팬들 앞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며 “이 코스에서 이틀이나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데 만족한다. 정말 대단한 한 주였다”며 기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시간다는 미국선 5년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올시즌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서 거둔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 [EPA]

태국 출신의 18세 아타야 티티쿨은 올해 신인왕과 함께 대상 격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에서 1위에 올라 화려한 데뷔 시즌을 장식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3관왕이 된 티티쿨은 "올해 LET에 데뷔해 너무 행복했다. 롤러코스터를 탔는데도 불구하고 올시즌 대상을 차지해 정말 영광이다"고 기쁨을 표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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