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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 물리는 농심배' 이야마 유타, 판팅위 꺾고 첫승
사상 처음 6차전까지 한중일 연승선수 없어
28일 변상일 9단 출격, 이야마와 맞대결

이야마 유타 9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농심배 사상 최고의 난전이 어이지고 있다. ‘한중일 바둑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이 역대 최초로 6차전까지 단 한명의 연승자가 나오지 않을 만큼 물고 물리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6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은 중국의 판팅위 9단을 182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물리치며 일본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농심 신라면배에서 6차전까지 연승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선 6차전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2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에 2승을 거뒀지만 중국에 2패를 당했고, 중국은 일본에 2전 전패 중이다. 농심배는 그동안 일본이 매번 힘없이 물러나 사실상 한-중간의 대결로 펼쳐져왔는데, 올해 대회서 일본이 선전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28일 펼쳐질 7국에는 한국의 변상일 9단이 출격해 이야마 유타 9단의 2연승 저지에 나선다. 상대전적은 변상일 9단이 1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신진서 변상일 신민준 9단, 중국은 커제 미위팅 리친청 9단,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 9단·위정치 8단이 남아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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