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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조던’ 전설의 신발 모았다”…‘브그즈트 랩 2호점’ 가보니[언박싱]
더현대서울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
락커룸 컨셉으로 마이클 조던 공간 꾸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BGZT Lab by 번개장터. 김빛나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마이클 조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조던 1 하이 2013’부터 ‘시카고 컬러 조던 1 OG 1985’, ‘오프 화이트 시카고 조던 1’…스니커즈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조던 1’의 시그니처 신발이 매장에 진열됐다. 한 쪽 벽에는 마이클 조던 친필 사인 농구공과 농구 져지도 함께 진열될 예정이다. 이 곳에 진열된 스니커즈의 리셀(재판매) 가격은 총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BGZT Lab by 번개장터(이하 브그즈트 랩) 2호점을 오픈했다. 올해 2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브그즈트 랩 2호점은 ‘조던 1에 대한 모든 것’을 컨셉으로 국내 최대 조던 1 컬렉션으로 꾸몄다.

번개장터는 스티커즈 매입팀을 꾸려 6개월 동안 준비했다. 스니커즈 열풍의 시작점이 된 전설적인 아이콘 ‘마이클 조던’을 오마주해 스니커즈 문화를 기념하고, 나아가 취향 및 가치 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의 확장된 개념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ZT Lab by 번개장터. 김빛나 기자

매장 양 벽면에는 360여 족의 조던 1 스니커즈로 채운 스니커즈월이 마련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조던 1 컬렉션이다. 실제 농구 선수의 락커룸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조던존은 조던 역사를 볼 수 있는 스페셜 전시 공간으로, 마이클 조던이 선수 시절 착용했던 농구 유니폼과 에어 조던 제품 14종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번개장터는 이 공간에 추후 조던 1과 관련된 더욱 다양한 제품을 큐레이션 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풋셀 커뮤니티를 인수한 뒤 번개장터 내 스니커즈 거래도 활발하다. 올해(1월~9월) 기준 번개장터 스니커즈 거래액은 약 715억원으로, 이 중에서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액은 50%가 넘는 4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더현대서울 브그즈트 랩은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약 13만명을 돌파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하려면 신발 바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QR코드를 통해 번개장터 앱에 접속할 수 있다. 번개장터 내에서 ‘브그즈트랩’ 태그를 통해 1호점과 2호점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1호점의 경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을 정도로 스니커즈가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리셀을 염두한 다른 스니커즈 플랫폼과 달리 브그즈트랩은 그야말로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사람들, 유명한 신발을 신고 다니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매장을 구성했다”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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