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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메틱피부과학회, 보툴리눔 톡신 바로알기 ‘내성노하우 캠페인’ 개최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내성 우선 고려 단 7%
내성노하우 캠페인 기자간담회 모습.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는 20일 보툴리눔 제제의 안전성과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성노하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 안전한 보툴리툼 제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의료진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제제의 안전성 및 내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연자로 나선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서구일 부학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 뿐만 아니라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방광 등의 질환에서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시술을 받는 환자도 많아지고 연령도 점차 어려지고 있지만 내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의료진과 크게 차이가 나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성에 대한 의료진과 소비자 간의 인식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 251명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진에서는 내성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내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10명 중 8명 이상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비자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단 7%만이 내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48~75%의 소비자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내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부학회장은 “의료진의 경우 내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 비율은 10명 중 4명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성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성된 항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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