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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아버지와 한조로 우승 도전” 넬리 코르다, PNC 챔피언십 출전
넬리 코르다가 지난 2013년 US여자오픈에서 경기하는 모습. 아버지 페트르는 이 대회에 캐디로 함께 했다. [게티이미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엔 아버지와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선다.

미국 골프채널은 20일 코르다가 아버지이자 테니스 스타 출신인 페트르 코르다와 한 조를 이뤄 오는 12월 18,19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 리츠칼튼 골프 클럽 올랜도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파더&선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지난해부터 PNC 챔피언십으로 바꾼 이 대회는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틀짜리 이벤트다. 경기방식은 두 선수가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번갈아 가며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해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시 11세였던 찰리는 아버지를 꼭 빼닮은 스윙과 루틴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날 이글을 뽑아내는 등 찰리의 출중한 실력과 아들을 바라보는 우즈의 ‘아빠 미소’가 골프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우즈 부자는 20개팀 가운데 7위에 올랐다.

골프채널은 “지난해 우즈 부자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 데뷔할 스타는 페트르와 넬리 코르다 부녀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메이저 첫 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세계 1위에 오른 넬리 코르다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아버지 페트르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우승한 스타 출신이다.

넬리 코르다는 “골프의 전설들과 함께 경기를 해 기대되지만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아빠와 함께 출전하게 돼 설렌다”면서 “오랜 세월 골프와 테니스 선수로 뛰고 있는 우리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준 아빠와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다니 너무 재미있을 것같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이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코르다 부녀 외에도 2016년 디오픈 챔피언 헨릭 스텐슨과 11세 아들 칼이 첫 데뷔한다. 이밖에 전설 게리 플레이어와 톰 왓슨, 리 트레비노, 데이비드 듀발, 존 댈리, 비제이 싱, 스튜어트 싱크, 맷 쿠차 등이 가족과 함께 나선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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