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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명높은 설탕 대신 활용하기 딱~![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이제 설탕은 전 세계적으로 ‘공공의 적’이 됐다. 설탕이 비만과 각종 성인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도 이전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한 단 맛을 원한다면 저칼로리를 앞세운 인공감미료 보다는 덜 가공되고, 설탕보다 혈당(GI)이 낮은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설탕 대체물로 손꼽히는 천연식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대추야자

중동지역에서 달달한 간식으로 애용되는 대추야자는 음식에 넣거나 물엿처럼 시럽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추야자에는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도우며, 비타민 A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다. 요리시 계피나 생강 등의 향신료를 첨가하면 대추야자의 단 맛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끈적임이 강하며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음료용 시럽으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코코넛슈거

코코넛 수액으로 만든 코코넛 슈거는 1티스푼당 약 15㎉의 열량과 4g의 당이 들어 있다. 특히 티아민, 마그네슘, 아연, 철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블랙스트랩 당밀

블랙스트랩 당밀은 설탕 제조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사탕수수에서 설탕이 결정화된 후 가장 마지막에 남는 액체이다. 정제된 설탕과는 달리, 블랙스트랩 당밀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블랙스트랩 당밀 1티스푼은 약 15㎉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당 함량은 4g이다.

▶메이플시럽

메이플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끓여서 얻은 것으로 설탕 대체물로 인기가 높은 시럽이다. 망간과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다. 메이플시럽은 어두운 색깔일수록 좋다. 어두운 색깔의 메이플시럽은 맛이 더 강해서 요리시 사용량을 줄일수 있다.

▶꿀

꿀에는 항바이러스·항염증 성분이 들어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효능도 가지고 있다. 꿀은 그 종류에 따라 영양소 성분과 가격에도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마누카꿀이나 감로꿀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프리미엄급 꿀이 주목을 받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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