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얼굴도 모르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이 무려 6만 장을 기록했다. JYP가 내년 2월 선보일 걸그룹이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2년 2월 선보일 신인 걸그룹의 데뷔 앨범 한정반이 선주문량 약 6만 장을 달성했다.

JYP는 지난 8일 0시 신규 SNS 채널 ‘JYPn’을 통해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블라인드 패키지는 신인 걸그룹 데뷔 싱글의 실물 한정반으로 “그랩 유어 퓨처(GRAB YOUR FUTURE, 미래를 쟁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단 열흘간 국내외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블라인드 패키지는 판매 개시 당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선주문량 3만 9545장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25일 판매 종료 후 최종 집계 결과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달성했다.

특히 16일과 18일 기준 핫트랙스를 비롯해 17일 인터파크, 18일과 19일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의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르는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신인 걸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한 K팝 팬들의 두터운 신뢰가 만든 성과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라인드 패키지는 2022년 2월 그룹 데뷔 시점에 발송 예정이며 한정반 CD,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프리미엄 멤버십 카드, 랜덤 폴라로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프리미엄 멤버십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데뷔 후 별도의 이벤트를 진행, n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

현재 JYP는 2022 신인 걸그룹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하고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티스트 4본부는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지영 이사를 주축으로 원더걸스 선미, 2PM 닉쿤, 트와이스 정연-사나-지효-쯔위, DAY6 Young K(영케이), 스트레이 키즈 현진-필릭스 등 JYP의 고유성을 담은 여러 핵심 인물들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한 스태프들이 뭉친 드림팀이다.

JYP는 블라인드 패키지 판매 기간 동안 ‘JYPn’ 채널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들의 실루엣을 담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거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아티스트 4본부가 선보인 ‘JYPn’은 넥스트(next), 나우(now), 뉴(new), 미지수 ‘n’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