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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함바왕’ 유상봉 검거
인천지검, 27일 다시 신병 확보
'함바왕' 유상봉 씨.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검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함바왕’ 유상봉 씨를 보름 만에 검거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유씨 신병을 다시 확보했다. 지난 12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지 15일 만이다.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를 파악 중이다.

유씨는 지난해 4·15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 당선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를 검찰에 고소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전자발찌 착용 조건으로 지난 4월 석방됐으나 최근 도주했다. 인천지법은 유씨에 대한 보석을 취소했다.

이와 별개로 유씨는 지난달 하순 사기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된 상태다. 울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함바식당 운영권을 확보했으니 1억원을 주면 식당 건물을 지어주고 운영권을 넘기겠다면서 8900만원을 받은 혐의였다. 판결 확정 뒤 검찰이 구속 집행에 나섰지만, 신병 확보 전 유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dandy@heraldcorp.com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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