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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A,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 도우미로 나선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월 9, 10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Zoom을 통해 온라인 세미나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 하단) NIA 이재호 본부장, (오른쪽 하단) AfDB Abdu Mukhtar 국장 [NIA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국내 ‘디지털 뉴딜 정책’ 수출을 추진한다.

N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이하 AfDB)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AfDB가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과 정보통신 분야 협력 사업 발굴 목적으로 NIA에 세미나를 요청했다.

디지털 뉴딜 주관기관인 NIA는‘아프리카의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한국의 디지털 뉴딜과 공공데이터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NIA가 디지털 뉴딜을 통해 구축한 150여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아프리카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등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은 AfDB 회원국과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공공클라우드 전환 및 공공·민간 협력(PPP) 사례 등을 공유했다.

AfDB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을 문의했고, 올해 하반기 아프리카 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NIA에 제안했다.

향후 AfDB가 디지털 전환 사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지원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AfDB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위한 초석을 다져, 향후 한국의 ICT 기업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로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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