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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스파크, 새 공장서 더 화려해진다
창원공장서 외장컬러 다양화
도장설비 개선 친환경성 제고
창원 도장공장의 생산라인. [한국지엠 제공]

국내 대표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올해 3월 완공된 한국지엠의 창원 신규 도장공장에서 품질과 친환경성 면에서 새로 거듭난다. 지난달 반도체 수급난으로 50% 감산에 돌입했던 창원공장의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스파크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

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신규 창원 공장 가동으로 스파크의 외장색상이 다양화된다.

새 도장공장은 단색은 물론, 여러 조합의 투톤 컬러 도색 작업도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스파크가 한층 더 화려한 색상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첨단 자동화 도장 공정으로 ‘무결점 품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도장은 단순한 페인트 도포뿐만 아니라 부식 방지를 위한 방청, 방음, 방수 과정을 모두 포괄해 자동차의 최종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창원 공장은 헴 플랜지 실링(Hem Flange Sealing) 로봇과 스워드 브러쉬(sword brush)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헴 플랜지 실링 로봇은 기존에 사람의 손으로 이뤄지던 이음새 마감 작업을 자동화해 빠르고 세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스워드 브러쉬 기술은 긴 붓이 달린 로봇의 회전으로 차량 도장 작업 전 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스워드 브러쉬 로봇은 도장공장 신축을 총괄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생산기술연구소가 독일에서 들여와 GM 사업장 최초로 적용한 기술로 현재는 미국에 역수출 돼 GM의 글로벌 기술 표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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